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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 《맥베스》가 그려낸 욕망과 죄책감의 심리학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유혹을 마주합니다. "이 선을 넘으면 안 된다"는 이성의 경고를 들으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 피어오르는 강렬한 욕망 때문에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후회하곤 하죠. 1606년, 세계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탄생시킨 비극 《맥베스(Macbeth)》는 바로 이러한 인간의 가장 어둡고 취약한 심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날카롭게 파헤친 명작입니다."아름다운 것은 추하고, 추한 것은 아름답다(Fair is foul, and foul is fair)."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세 마녀의 이 기괴한 예언은 단순히 마법의 주문이 아닙니다. 욕망에 눈이 멀어 선과 악의 경계가 뒤바뀌어 버릴 한 인간의 운명과, 우리 마음속에 도사린 이중..

영문학 20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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